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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600미터(2022),손에 땀이 나고 근육이 경직되는 재난영화!

by 혜안과 통찰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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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600미터 (2022)


폴 600미터를 보았다. 정말 잘 고른 한 편의 영화였다. 이것은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고층 tv 타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잠실 롯데 타워가 555미터인 것으로 아는데 이 폴 600미터는 그것보다도 더 높은 600미터의 tv 타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감독은 스콧 만이라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47미터라는 영화를 찍기도 했다.

*****이 영화에는 반전이 있으니 반전을 알기를 원치 않는 사람은 뒷부분은 생략하고 읽기를 바란다.*****

줄거리

주인공은 이름이 헌터와 백키이다. 그들은 한 남자를 좋아했다. 바로 댄이다. 댄과 백키와 부부였는데 그들이 결혼하기 4개월 전에 댄은 헌터와 바람이 나게 된다. 이것을 안 베키의 아빠 제임스는 베키의 결혼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댄은 베키에게 아이 러브 유라는 말 대신 1 4 3이라는 말을 하곤 했다. 그런데 그것이 헌터의 발목에도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황상 헌터가 댄과 사랑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베키는 tv 타워에서 헌터에게 미움을 느끼게 된다.

다시 영화 처음으로 돌아와서 이들은 암벽 클라이밍을 즐겼는데 댄이 굴 속에 확보물을 박으려고 하는 순간 거기에서 새가 튀어나와 그만 그는 추락사하게 된다. 남편을 잃은 슬픔에 빠져 1년이 되도록 유골 잔해도 뿌리지 못하고 베키는 술에 쩔어 살게 된다. 이를 보다 못한 헌터는 새로운 모험을 동해 슬픔을 극복하고 두려움을 극복하자고 베키에게 제안한다.

헌터는 댄의 죽음으로 인해 인생이 짧으며 그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있음을 느껴야 한다는 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유튜브를 하게 된다.  그들은 이러한 모험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데 굉장히 많은 팔로어들이 있고 그것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결국 600미터라는 tv 타워 미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건물 건축물에 올라간 베키와 헌터는 아슬아슬하게 정상에까지 올라가지만 사다리에 나사가 풀려 버리는 바람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 

핸드폰은 터지지 않고 드론과 물이 담겨 있는 가방은 저 밑 안테나에 있게 된다. 드론을 구하는 과정에서 헌터가 죽게 된다. *****여기서부터 스포가 있으니 반전에 대한 스포를 원치 않는 사람은 여기서 글을 읽기를 중단하면 좋겠다. *****

결말

베키는 그러한 헌터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헌터의 환영을 만들어 그녀와도 대화를 하게 된다. 영화 중간중간에 복선이 있어서 헌터가 떨어지는 가방을 받지 않고, 레슬링 경기를 보지 않았음에도 레슬링 선수의 이름을 아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을 알아차리는 관객은 과연 몇이나 되었을까? 이런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쉽게 맞췄을 수도 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이 영화의 스토리가 탄탄하다고 느꼈다.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물론 cg인 것을 알았지만 손에 땀이 났고 근육이 경직되는 듯 등 굉장히 스릴 넘치는 영화였다. 하지만 이 무모한 도전은 인간에게 주어진 한 번뿐인 인생을 너무나도 쉽게 생각하는 행위인 것 같아서 보기에 좋지 않았다. 얼마나 더 값지게 쓸 수 있는 인생인데 이렇게 허무한 도전에 사용해버린다면 그것은 너무나도 의미 없는 인생인 것 같아서 눈살이 찌푸려졌다.

그들은 드론을 날려서 그들이 묵었던 모텔로 영수증에다가 sos 메시지를 적어서 보내었지만 드론이 트럭과 부딪히는 바람에 그들의 구조는 실패가 된다. 또한 조명탄을 쏘아서 지나가는 두 명의 행인에게 도움을 구했지만 그 두 행인은 그들을 무시하고 차를 훔쳐가기에 바빴다 정말 사람이 더 무서운 재앙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베키의 마지막 시도는 핸드폰에 아빠에게 sos 메시지를 적은 후 전송 버튼을 누르고 신호가 잡히는 지상으로 내려보내는 방법이었는데 핸드폰이 깨지지 않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핸드폰을 헌터에 신발에 넣고 그 신발을 헌터에 상처 부위 즉 새들이 쪼아 먹은 배 속에다가 집어넣어서 그 시체를 땅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이었다. 이 방법은 최후 성공하여 아빠가 먼저 119에 신고하게 되고 추후 도착한 아빠는 백희와 포옹하고 그동안 있었던 오해를 다 풀게 된다. 

감상평

이 영화에서도 가족이라는 주제와 사랑이라는 주제가 두드러진다. 바람 불륜이라는 관계 외도라는 관계의 슬픔을 보여주는 영화였으며 아빠와 딸이 그것으로 인하여서 깨어지는 과정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이 죽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것에 연쇄적으로 얽혀 있던 사람 역시 술로 인생이 망가지고 결국에는 자살을 시도하는 단계에까지 이른다는 것 그리고 불륜에 휘말렸던 한 여자는 자괴감에 빠져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이상한 자극적이고 기괴한 유튜브를 하였으며 결국에 권선징악적 측면에서인지 영화에서 사망하게 된다는 설정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이야기로 다가왔다. 날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 때문에 고소 공포증이 생겼으며 그것은 인간의 끝을 보여주는 매개체가 된다.

그렇게 아름다운 영화는 아니었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다. 한 번쯤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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