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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2022), 완전 꿀잼 영화 강추

by 혜안과 통찰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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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

탐크루즈는 탑건(1986)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감독 토니 스콧도 마찬가지다. 그로부터 36년이 지난 지금 매버릭이란 부제로 탑건(2022)를 선사했다. 약간의 전투기 지식이 있으면 영화를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이다.

1. 탐 크루즈 그는 누구인가

그는 1962년생, 올해 나이 환갑이다. 그는 사이언톨로지교를 믿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세 번의 결혼 생활을 했는데, 케이티 홈즈가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게스트로 나올 때 소파에서 폴짝 폴짝 뛰면서 그녀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와 홈즈 사이에는 수리라는 예쁜 딸이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탑건(1986)과 어 퓨 굿 맨(1992),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 미션 임파서블(1996), 미션 임파서블2(2000),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라스트 사무라이(2003), 미션 임파서블3(2006), 작전명 발키리(2008),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잭 리처(2013),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2015), 잭 리처: 네버 고 백(2016),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등이 있다.

 

2. 감독 그는 누구인가

영화 마지막에 "토니 스콧을 추모하며" 라는 문구가 나온다. 탑건 매버릭의 감독은 조셉 코신스키이지만, 탑건의 감독은 토니 스콧이기 때문이다. 토니 스콧은 그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이기도 하다. 리들리 스콧은 2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영국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영국 아니 세계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왕립예술학교(RCA)를 졸업했다.

 

리들리 스콧이 제작한 영화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힘든 정도이나, 에이리언(1979), 블레이드 러너(1982), 델마와 루이스(1991), G.I.제인(1997), 글래디에이터(2000), 블랙 호크 다운(2001), 킹덤 오브 헤븐(2005), 프로메테우스(2012),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2014), 마션(2015), 에이리언:커버넌트(2017), 블레이드 러너 2049(2017)등이 있다. 종교적 색채가 강한 영화를 많이 제작한 이유는 그가 불가지론 무신론자 이기 때문인 것 같다. 불가지한 것을 가지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그의 열망이 작품 속에 묻어있는 것 같다.

 

토니 스콧은 형 리들리 스콧과는 약간 결이 다른데, 상업적 액션스릴러를 많이 찍었다. 덴젤 워싱턴과 특히 많은 작품을 찍었다. 탑건(1986), 폭풍의 질주(1990), 크림슨 타이드(1995),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스파이 게임(2001), 맨 온 파이어(2004), 데자뷰(2006), 펄햄123(2009), 언스토퍼블(2010)등이 있다.

 

안타깝게도 그는 LA의 빈센트 토머스 다리에서 투신자살 했다. CCTV가 있어 그의 생애 마지막 장면이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3. 공군들만 아는 이야기

우선 탑건은 해군의 훈련학교의 별칭이다. 대한민국은 항공모함이 없어서 해군이 전투기를 조종하는 모습이 낯설겠지만, 미국은 항공모함이 많기 때문에, 해군 항공대가 그들에겐 익숙하다. 반면, 운용하는 전투기는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와 같은 록히드마틴의 것이기에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몇가지 비행상식을 알면 영화를 보는데 도움이 되는데 첫번째는 플레어(FLARE)의 역할이다. 적기가 아군기를 락인하여 미사일을 발포하면 이를 회피하기 위해 플레어를 여러개 뿜어낸다. 이는 유도기능이 있는 미사일을 교란시켜 플레어와 충돌하여 폭발시키기 위한 것이다.

 

두번째는 비상탈출(EJECTION)이다. 조종석에 위치한 사출 레버를 당기면 우선 조종석의 뚜껑이 날아가고 좌석에 부착된 로켓이 발사되며 좌석이 하늘로 발사된다. 그리고 조종사는 낙하산을 펼쳐 땅에 랜딩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출 레버가 오작동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이다. 이는 새가 항공기의 조종석 유리나 엔진에 부딪혀 죽음으로서, 그 시체 혹은 핏자국이 조종 시야를 가리거나, 엔진에 심각한 결함을 일으켜 엔진 실패(ENGINE FAILURE)를 일으키는 경우 등을 말한다. 이는 사전에 방지하기가 어렵고 조종사에게는 꽤나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한다. 항공기가 착륙하면 조종석 유리의 핏자국을 닦아내고, 엔진에서 새 사체의 뼈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맞춰보면서 혹시나 남아있는 건 없는지 확인하던 때가 생각난다.

4. 마치며

탑건:매버릭은 그렇게 선정적이지도, 또 그렇게 폭력적이지도 않았고, 또 억지스럽지도 않아 좋았다. 1편과 같이 적국은 익명으로 설정한 것도 적절했다고 본다. 우정, 가족애, 팀워크, 애국심, 직업자부심, 프로의식 등을 느낄 수 있어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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